공지 및 소식

[옴니글로]매거진 3호 출간 취소 관련 안내

안녕하세요

옴니글로 서비스 운영자 이진희입니다.

 

3호 매거진 '나날' 출간 취소에 관련하여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운영자로써, 어려운 결정이었기에 꽤 오랜 기간 신중하게 고심하고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아마 출간 소식을 기다리고 계셨을 몇 몇 회원님께서는
공지가 없어 답답한 마음이 많으셨을거라 짐작됩니다.
 
지난 겨울 3호 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작가님 그리고 오랜시간 옴니글로와 함께 해 주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정기적인 매거진 출간 프로젝트는 잠정적으로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지속적인 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전합니다. 

 

옴니글로는 2016년 3월 오픈하여 지금까지 운영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 사이 2회에 걸쳐 옴니글로 매거진을 출간하였고,
전국의 독립출판서점 및 까페를 통해 작가님들의 작품을 홍보해 왔습니다.

 

서비스 운영 책임자로써,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약 2년 간 운영하면서 많은 부분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들과 이렇게 인연이 되어 매거진 출간을 경험해 본 것은

매우 큰 기쁨이자 보람이었습니다.

 

아주 어렸을 적, 글을 쓰시는 아버지의 뒷 모습을 보면서
나란히 앉아 글쓰는 흉내도 내고 책을 펼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늘 가정의 형편을 책임지시면서도 글쓰는 재미를 잃지 않으셨던 당신의 정서가
자연스럽게 전이해졌고, 지금의 옴니글로 정신의 뿌리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잠시 표류 상태에 있었으나
글쓰는 사람들의 일상을 소박하게 담아내고 싶었던 그 초심은 잊지 않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작가님들의 글을 담아 출간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기존의 정기적인 출간과 원고 수집 방식이 아닌, 다른 형태로 서비스의 본질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다시한번 안타까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고,
좀 더 나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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