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

사랑한다

수많은 말들이 일어났다 스러지고

수많은 감정들이 밀려왔다 밀려간다.

 

생각에 생각이 덧입혀지고

기억에 기억이 쌓여간다.

 

하루, 한 달, 일 년.

가고 또 오는 계절은

얼른 헤아려지지 않을 만큼 자랐다.

 

그랬어도,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과 차오르는 눈물에도

잊을 수가 없는 뜨거움, 처음과 다름없는 설렘.

 

사랑한다.

그렇게 오롯이 남은 너를,

이렇게 오롯이 남았어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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