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Story

처음, 사랑

운명 같았고 기적 같기만 했던.

 

그 어떤 순간에, 그 어떤 모습 때문에 시작된 걸까. 

골똘히 생각하다 보면

너와의 모든 순간들이, 너의 모든 모습들이

그저 아름답고 사랑스러웠기에.

 

무심결에 수시로 들여다보는 시계처럼,

언제까지나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보석처럼

일상이면서도 특별했던 사람.

 

말 한 마디, 손짓 하나, 눈빛 한 자락까지.

너를 온전히 담아두려 애썼던 시간,

​너에게로_너에게로만 향했던 시간.

 

그렇게 사랑할 수 없다면

다시는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고,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감히 생각했을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순수한 열정.

다시 사랑이 찾아온다면

​그때_처음, 처럼이고 싶다.

그렇게 온전히,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고 싶다.

 

그 역시도 운명이고, 기적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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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사진
송지은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송지은 2017. 11/27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고 싶다는 부분이 되게 와닿는 글이네요 : )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까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사랑을 나누고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