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사람

의미있는 사람

내가 너에게 특별한 사람은 아니라도, 의미있는 사람이고 싶다.

긴 겨울이 끝났음을 노래하는 첫날 아침의 햇살은 아니라도 귓가를 간지럽히는 봄바람이고 싶다.

주황색 가로등 빛 아래 첫사랑의 떨리는 입술은 아니라도 빨갛고 동글동글한 뺨이고 싶다.

비오는 여름날 마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는 아니라도 기다림을 노래하는 카페 음악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비록, 특별한 사람은 아니라도 환한 미소의 끝자락에 걸칠 수 있는 다정함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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