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과 키보드

 시끄러워 앓다 신음하며

쏘아보는데

 조각같은 부리로 더 성내는

 

 새는 언젠가

바람이 될지 모른다

 

그땐 환상통을 앓을까?

 

 이름을 불러주고

모이를 조금 준다

 손가락을 문 새에겐 아프다고

'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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