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두고 내린 노을

웃음의 차이

어머니는 언제나 나 어릴 적 엄마인채로였으면 좋겠는데

어김없는 세월은 무심하다

 

아이가 어릴 땐 방긋 웃는 모습 한 번에 얼마나 흐뭇하던지

아이가 자는 모습만 봐도 아기 부모는 마냥 웃음이 나왔었지

 

그런데 말야

 

어머니가 세월을 거슬러 올라, 아이가 되어 웃음지을 땐 괜스레 따라 웃어보지만

그 웃음은 밤새 녹고 녹아 눈물이 되어 흐르네

 

오늘은 엄마가 마음에 사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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