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만나다

겨울을 걷는다

흐르는 시간 속엔

시작과 끝이 없다.

무한히 반복되는 생이 있을 뿐

 

눈이 내린다.

잠시 눈을 감은 햇살

처마 밑 대롱거리는 감

호호 찬기를 원망한다.

 

사는 것이

겨울만 같으면 어쩌랴

한동안 숨도 못 쉬고

 

얼어붙은 냇가에

돌멩이 하나 던져본다.

얼마나 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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