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만나다

井華水(정화수)

매일

새 물을 떠서

부뚜막에 올려놓으면

시작되는 하루

 

한 그릇에 담긴

어미의 마음

 

내 팔자

한탄할 사이

투정 부릴 사이 없이

자식들 아른아른

 

잘 있지

 

기댈 대라곤

정화수(井華水)

한 사발

 

또, 하루를 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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