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만나다

금오도

산을 오르면

탁 트인 세상을 맞으려

재촉하는 발걸음

눈 마중 나온 바다

세상 무게를 내려놓는다.

 

어제를 딛고

오늘을 만나는

가슴이 열리며

다가오는 갈바람에

바다, 어미 품에 안긴다.

 

산이 주는 아비의 마음

바다가 주는 어미의 마음

격동과 파란

금오도는 산을 품고

금오도는 바다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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