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만나다

천변 풍경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들 사이로

바람이 지나며

도시는 숨을 쉰다

 

반짝이며 흐르는

물 위로

건너편 풍경이 여유롭게

저마다의 생각을 그리면

 

겨울 벗은 잔디밭

발걸음 쉬어가고

마음을 나누고

지나는 이들 넉넉진다

 

걸어서 지나는 이들

자전거로 지나는 이들

천변

일상이 머물고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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