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만나다

고향 집

눈을 감으면
까막득히 먼 시간이

 

귀를 기울이면
어릴 적 모습들이

 

한 걸음 한 걸음
그리움 되어

 

한밤중
소리 없이 비가 내린다
찬기 떨군 바람
어릴 적 기억을 품고

 

어둠 벗기는 창가
아른거리는 고향 집
흙내음 싣고
가슴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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