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만나다

홍어 애탕

애가 타서 노란 기름

내장도 첨벙

뼈도 첨벙

뽀얀 육수 내뱉으면

한 숟가락 훌훌

 

지난 밤이 쓸려나간다

시원한 애탕에

힘들고 속상했던 기억들

뱃속을 달래면

 

아쉽고 후회스럽더리도

시원한 홍어 애탕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다시

밝아오는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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