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넘기며

봄, 옹알이합니다.

조그만 입으로

옹알옹알

반갑다고

 

봄, 투레질합니다.

비쭉 입 내밀고

툴툴

아는 체해 달라고

 

봄, 눈물이 고입니다.

커다란 눈망울에

촉촉해집니다.

시샘한다고

 

봄, 기지개 켭니다.

두 팔 벌리고

생긋

잘 잤다고

 

봄, 옵니다

얼고 녹으면서

울음도 나오고

웃음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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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사진 DreaMeal 2016. 03/10

꽃샘추위가 기승인것을 보니 봄이 여느때처럼 오긴 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