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넘기며

첫 버스

첫 버스

내 꿈을 싣고 달릴 새벽 첫 버스

학교로.

장터로.

새초롬한 학생들

골 깊은 주름, 할머니

파릇한 젊음

연륜이 넘쳐나는 생명

 

새벽 첫 버스

산골 마을 이곳저곳을

기웃기웃 고개 내밀고

굽이굽이 고갯길을 돌면

어지러움에 피곤함에

꾸벅꾸벅

흔들흔들

대처다, 학교다, 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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