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별사탕

너의 슬픔을 보여줘

너의 슬픔을 보여줘

 

 

 

넌 괜찮다며 웃고 있지만

짧게 스쳐간 너의 눈빛에

글썽거리던 슬픔을 

나는 느낄 수 있어 

 

이해받지 못할 것이 두려워

스스로를 공허한 우주로 쫓아냈을 테지

무너지는 것이 두려워

기억을 비틀고 피하려 애썼을 테지 

 

괜찮아

나도 너처럼

긴 어둠을 간신히 뚫고 나와

이렇게 빛이 되어 나온 거야 

 

잡을 손이 필요하다면 내 손을 줄게

춥고 불안해 떨린다면 내 온기를 줄게

이제 다 울지 못한

너의 슬픔을 내게 보여줘

 

 

  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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