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편지

소년과 어른 사이

 

 

 

 

    어른과 소년(少年)을 구별 짓는 기준은 '질문'에 있다.

 

  크고 작은 문제들에 “왜?”라고 묻는 것은 어른들에게 번거롭기 그지없다. 귀찮음과 괴로움을 기꺼이 감수해내면서 자신과 타인, 세상을 향해 물음을 던지게 만드는 ‘철 없음’의 태도는 청춘이 지닌 소년성이다.

 

  그러므로 소년들은 세상에서 가장 철학적인 존재다. 지금 나는 질문하는 소년으로 살고 있을까. 혹시 벌써 무심한 어른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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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프로필사진
소피아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소피아 2018. 02/20

이미 어른이 되어버렸다면 아이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방법으로 소년성을 되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

파피용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파피용 2016. 02/25

조카의 계속되는 'why' 질문에 짜증을 낸적이 있는데 ..글을 읽어보니 무심한 어른 중 한명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슬프네요.ㅠ 저도 어렸을적엔 어른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지던 어린이였는데 말이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