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 편지

 

 

 

 

 

어째서 우리는

사마귀와 배추벌레와 사슴과 달팽이와 사자처럼 소리 내지 않을까.

 

고결하고 우아한 말하기 방식

 

세상에 태어난 단어들이 헝클어지고 뒤섞여

최선을 다하지 못한 사랑처럼 바닥에 나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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