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ㅂㅈㅇ

향수냄새

 

 

9600번 버스 안, 

여성 한 분이 탑승하고 내 앞 자리에 앉았다.

몇 초 뒤 뿜어져오는 익숙한 향수냄새.

 

반갑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생각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한 생각들이 

반대편 차선의 차들처럼 지나간다.

 

참, 날씨가 쓸 데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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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연우 2016. 12/29

사람의 오감 중에 후각이 기억 속에 제일 오래 남는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익숙한 향이 어디선가 날아오면 문득, 돌아보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