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ㅂㅈㅇ

서점이 좋은 이유

 

 

 

난 서점 가는 걸 좋아한다.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굳이 책을 사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골똘히

책장을 넘기는 모습을 

슬쩍 보는 것도 좋고.

 

책을 샤르륵 펼쳤을 때

은은하게 풍겨 오는 종이냄새도 좋다.

 

난 당신을 좋아한다.

굳이 인사를 나누지 않았더라도

굳이 밥 한 끼를 같이 안했더라도.

 

다른 사람들속에서 홀연히

자동초점되어진 모습을

나도 모르게 보는 것도 좋고

 

단발머리를 귀 뒤로 살짝 넘길 때

은은하게 풍겨 오는 샴푸냄새도 좋다.

 

 

 

 

칭찬하기

작가 프로필사진
bgjoe40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bgjoe40 2016. 04/07

언제나 도서관은 설레임을 주는곳 같습니다. 마치 어릴때 문방구의 가판대에 깔려있는 장난감을 보았을때의 설레임과 같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음에 따라 바뀐 관심사가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만들어주어 즐거웠습니다.

아이리스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아이리스 2016. 04/06

책 좋습니다 세월의 냄새를 가득 안고 만나는 이들마다 간직한 고유한 향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연우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연우 2016. 12/29

저도 서점 냄새가 좋아요 종이 냄새가 폴폴~ 나서 그런지 마음도 안정되고요!

변준우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변준우 2016. 04/22

심심한 글, 소중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youth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youth 2016. 04/05

저도 서점, 도서관 가는 걸 좋아해요~ 쌓인 책을 보면 어찌나 좋던지. 잘 읽고 갑니다 :-)

봄날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봄날 2017. 03/10

좋은글 감사합니다. 머릿속에서 책의 추억, 향기, 분위기가 절로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