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ㅂㅈㅇ

예전처럼 지내

 

 

"우리 이제 그냥 예전처럼 지냈으면 좋겠어"

라는 얼마 전, 너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예전처럼이라면 우리가 서로 몰랐었던 때일까

서로 알기만 했던 때일까

남몰래 네 뒷모습을 끝까지 보던 때일까

아님 내색없이 서로 좋아했던 때일까

아무래도 서로 몰랐었던 때로 돌아가는 게 가장 좋겠지

 

너 밖에 몰랐던 내 모습 위에

너를 몰라야 할 내 모습을 덮는다는 건

정말이지 너무 잔인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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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파피용 2016. 03/10

강아지 눈빛이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