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ㅂㅈㅇ

여전히 난

 

 

정말 정말 사랑했는데, 라며

이별에 마음 아파하는 친구의

얘기를 잠자코 들어주다가

 

혹시 작은 위로가 될까싶어

그 시절의 너를 오랜만에 꺼냈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구나, 라며

새삼 놀라던 나의 모습과

점점 생생해지는 그 때의 우리 이야기에

 

나 여전히 너에게 서운한 게 많은가보다

나 여전히 너가 너무 그리운가 보다

 

 

칭찬하기

작가 프로필사진
문크리스탈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문크리스탈 2017. 04/05

추억이 되어버린 시간이 '여전하다'라는 건 미련이 조금 남아 있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