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의 애정

-우는 달-

내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하늘이 사라질 때까지

정의 앞에 손을 가슴에 얹고

떳떳하게 고개를 들 수 있기를


그 아찔한 절벽 위의 꽃 한 송이가

달을 거느리고 있을 때에는

내가 너를 사랑하리라.


바람에 꽃이 날리어 사라져

달만 홀로 남을 때에는

내가 너를 그리워하리라.


바람이 부딪힌 잎사귀의 소리가 들릴 때에는

아아

달이 우는구나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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