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떨리는 순간.

아픔의 순간.

저릿하고 찌릿하며 욱신한 아픔.

 

심장을 후벼 파는듯한, 뜨거우면서도 예리한 감각.

 

전신에 벼락이 떨어진듯, 감전이라도 된듯 움직일수 없는 그런 감각.

 

그것을 아픔이라고 부른다.

 

처음의 아픔과 지금의 아픔의 감각은 사뭇 달리 느껴진다.

 

낮설었던 아픔들이 고개를 숙인듯 무뎌졌다.

 

나를 향하던 칼날의 예리함은 바뀌지 않았음에도.

 

나의 가슴은 그것을 익숙히 받아들인다.

 

칼끝은 예리하지만 가슴이 닳아 버렸던 것이다.

칭찬하기

작가 프로필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