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集

그립다

나를 향해 손을 흔드는

너의 얼굴 위로 부서지던

햇살마저도

애틋하게 그립다.

 

나에게로 걸어오는

너의 발걸음이 놓이던

거리의 노랫소리조차도

가슴 저리게 그립다.

 

나를 기다리며 서있는

너의 그림자를 밝히던

가로등 불빛까지도

사무치게 그립다.

 

그립다는 말조차

미치도록 그리워서

내가 숨 쉬고 있는 모든 순간이

여전히 나는 눈물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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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칭찬 댓글
작가 프로필사진 나비 2017. 05/11

저도 그리운사람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