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여

봄비

부슬부슬

시새워 벙글어진

꽃 들 위로

 

촉촉

보리밭 푸르른 잎새

달콤한 입맞춤을

 

밤손님처럼 다녀간

설렘

실개천 부풀면

 

방울압울

애달픈 기억 매달리는

뿌연 창

 

스르르 창 열면

헐거워진 마음

시나브로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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