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이라서 이해좀 ^^

어느 단체에 처음 들어갔다.

 

그런데도 환영은 개뿔 말 한번 걸어주지 않는다.

가뜩이나 낯 가림이 심해서 단체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게 된다.

표정이 좋지 못하고 적응을 힘들어 하는 나를 단체는 더 무관심하게 지나친다.

모임, 워크샵을 통해 어느정도 친해지기는 개뿔

내 마음은 더 무거워진다.

그 단체속에 있으면  나는 사라지고 먼지만한 존재였음을 느낀다.

무기력해지고 안좋은 생각들이 많아진다.

매일매일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는 나는, 24년 인생 최대 미션이 주어진다.

 

처음이라는건 용기가 필요하고 책임이 뒤따른다. 무심코 지원한 단체가 날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이 단체에 지원 했던 이유중 한가지는 낯가림을 고치기 위한 것임을 떠올린다.

내가 집중해야될 것은 단체속에 내 모습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내가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하면서도 다 때려치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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