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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모이다_

우리들은 어디쯤 살아가고 있을까?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다른 계절이다.

 

봄에는 예쁜 꽃들이 피어 오르며 뭔가 새롭게 시작되는 계절이다.

새싹이 돋아오르며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에는

많은 연인들이 꽃구경을 나오고

사랑을 해도 제일 아름다워보이는 계절이 아닐까 싶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서일까,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다를 많이 찾아간다.

계곡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나기도 한다.

너도 나도 몸매자랑들이 한참이다.

물놀이에 정신없어 머리 망가지랴,

얼굴에 열심히 화장한 것들도 신경쓰랴,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여 아예 물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외모관리에 한창인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래도 연인의 눈에는 뭔들 안 예뻐 보일까 싶다.

요즘에는 좋은 화장품들도 많이 나와

물에 들어가도 번지지 않는다고 한다.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한참 무더위가 지나고 나면 선선한 바람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가을이라는 계절이 찾아온다.

독서의 계절이다, 고독함을 즐겨야 하는 계절이다.

외로움을 견뎌야 하는 계절이다 등등

수식어들이 많이 붙는 가을이라는 계절은

한참 꽃들이 지고 낙엽들이 바닥으로 사정없이 추락해

사람들의 발에 이리저리 치이고 밟혀 찢어지기도 한다.

혹은 연인들이 헤어지면 제일 슬픈 계절이기도 하다.

그냥 가을은 뭔가 고독하고 낭만적이면서

슬픈 계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그렇게 가을이 지나면 매서운 추위를 견뎌내야 하는

겨울이라는 계절이 다가온다.

나무들도 추워서 벌벌 떠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눈이 오면 벌거벗은 나무들에게 하얀색의 옷을 덮어주기도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마다 너무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사람들도 각자 너무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다.

 

봄처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일까?

여름처럼 뜨겁고 정열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일까?

가을처럼 고독하면서 슬픈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일까?

겨울처럼 매섭고 독한 추위를 견뎌내야 하는

차가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일까?

 

나는 어디쯤 살아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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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디쯤 살아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