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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빠진 뇌 : 시간 기록

현재 좌표 : 스물다섯, 여자, 학생

시간이 지나, 아 내가 스물다섯 젊은 시절에 이런 글도 썼었지, 하며 되돌아볼 수 있기를. 이 글들은 내 타임 캡슐이다.

 

Song for A by Charlie Key (Piano) 듣고 있다.

 

가끔씩 밀려오는 감성 파도가 있다.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때마다 듣고 싶은 음악이 다르다. 현재 내 감성에 어떤 음악이 맞을까? 하고 대충 머릿속에서 듣고 싶은 소리와 음악의 공격성을 가늠한다. 그리고 '좋아요' 눌러놓은 목록에서 그 조건과 감성의 결에 들어맞는 음악을 찾는다.

 

들은 음악은 모두 기억한다. 자주 들은 음악은 세세한 배경음을 다 기억한다. 따라 부를 때 문제가 생긴다. 동시에 울리는 배경음까지 목소리로 흉내내려 하니까.

 

음악의 중간 부분부터 갑자기 기억하는 것은 잘 안된다. 노력해도 안된다. 앞부분이 기억나면 거기에 이은 뒷부분이 따라서 기억난다. 따라부르다 보면 머릿속에서 뭘 재생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린다. 기억이 가물가물한 음악은 따라부를 수 없다.

 

감성 폭발한다는 표현을 쓰지, 세상 내 혼자인 것같고 내가 살아온 과거가 슬프고 미래도 결국 죽어 없어질 것이라 슬프다. 긴 선의 한 점인 현재에 의미를 느낄 수 없다. 다른 선을 살고 있는 타인을 붙잡고 싶어진다.

 

감정이 적으면 살기 편할 것 같다. 아예 없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고, 또 인간 문명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니, 약간은 있는 편이 낫다.

 

반대인 경우도 많았다.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굴 때 이성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후 휙 지나가버린 적도 많았다. 의욕에 넘쳐 앞으로 할 일, 하고 싶은 일을 제외한 주변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시간도 많다. 친구가 외로워서 징징거리는 걸 귀찮아서 느리게 답하고 열심히 인강을 듣다보면 친구 일을 잊고 있다.

 

눈앞에 처한 상황을 보고 내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힘이 났다. 인강을 들으면서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것이 그것이었을 것이다. '나는 배워가고 있고, 그에 따라 나와 내 현실도 바뀐다'는 것. 현실 요소(상황이든, 내 자신이든)와 관계할 때 느껴지는 파워....?랄까. 그 생기.

 

내 모든 잠재 능력을 발견하고 완전히 키우는데 집착한다. 애니 볼 때 주인공이 성장형 먼치킨인 게 좋다. 그게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잠재력을 쓰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을 참을 수 없다. 천년을 산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차근히 자기 계발을 하련만.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면 내가 그것에 얼마만큼의 재능이 있는지부터 생각한다. ‘그걸 시도했을 때 내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가'.

 

대부분의 경우,

재능이 있으면 그 자체 때문에 흥미가 생긴다. 이 분야는 나의 어떤 사고방식과 관련되어 있길래 내가 강점을 보이는 걸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재능이 없으면 흥미를 잃는다. 그건 이번 생에선 내 역할이 아닌가봐, 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되는 상황들은, 재능도 흥미도 없는데 상황 상 필요한 경우이다. 일단 하지말고 맴돈다. 예를 들면, 코딩 같은 것?

 

재능이 없어보이지만 흥미가 식지 않는 것들이 있다. 그럼 재능을 만들어서라도 한다. 못하면 잘하게 하라. 잘하고 싶은데 못하는 건 견딜 수 없다.

 

그 외 대부분의 것들에는 재능과 흥미가 일치한다.

 

한동안 그라임/위치하우스 위주로 듣다가 최근에 클래식으로 돌아왔다. 아냐, 그 전통 클래식이 아니라 요즘에 새로 나오는 곡들이다. 현대 이전 클래식 음악은 거의 싫어한다. 다음에 나올 음이 뻔해서 예측한대로 진행되는 게 으으싫다.

 

듣다보면 클래식 비스무리한 느낌을 주는 음악들은

뭐랄까.. 각 소리가 나오는 타이밍이 일정하지 않다. 비트에 맞춰 반복되는 게 아니라 감정 흐름에 따라 휩쓸리고, 연주자가 생각하기에 완벽한 타이밍에 뚝.. 하고 소리를 떨어뜨리는 느낌, 아니면 스치기도 하고...이걸 무작위스럽다고 불러야겠다.

 

그럼 왜 흑인 음악과 반복을 좋아하던 내 뇌는 무작위스러운 음악을 갑자기 선호하게 되었을까? 최근에 뇌에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더 달콤하게 들리는 음악이 달라진 것이다.

 

몸에서 당분이 필요할 때 단게 땡기고, 또 다른 영양소가 부족할 땐 해당 맛과 음식이 땡기듯이, 뇌가 어떤 소리 패턴에 끌린다는 건.... 뭔가 이유가 없을 수없다.

 

작년에 심하게 감성적이었을 땐(2016 겨울-2017봄), 흐느적거리는 음악을 기피했다. 특히 보컬들어가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류의 음악이 별로 좋게 들리지 않았다. 거의 잘게 반복되고 실험적인 전자 음악 위주로 들었고, 가만히 누워 있었다. 이렇게 멋진 사운드와 그 패턴을 들을 수 있어 좋다고 생각했다. 우울한 방.. 누워서.. 빛은 겨울이라 하얀 색이고..음악이 들리는 것 말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고요하고..손가락도 까딱하기 싫은..

 

지금, 반대다. 최근 몇 주는 어느 때보다도 감정 없이 앞을 향해 나가고 있다. 감성에 잠기는 시간은 아깝다. 인생을 그런 식으로 너무 많이 낭비해서, 더 이상은 싫다. 생산적이지 않다. 감정이 무뎌진 것 같아서 참 좋았는데,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기회니까....

 

무작위스럽고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목소리를 찾고 있다 최근. 작년이랑 뒤바뀌었다.

The Dø - Dust it off 라는 보컬곡을..

나도 따라불러보고 싶다. 예쁘다..

 

슬프다..

보통은 이럴 때 나와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날이 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친구가, 근데 사람은 그렇게 빨리 죽지 않으니 생활을 지탱할 일과 목표가 필요한 거겠지, 라고 답했다.

아 맞는 말이다아아...

 

금방 죽긴 죽는데, 그 죽기까지의 기간보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어줘야하고, 욕구와 욕망이 솟아나는 주기가 훠어얼씬 짧다. 오 컴퓨터에서 뭔가 밝은 느낌의 음악이 나오기 시작했다. 다시 뭔가 해볼 의욕이 살아나는 듯하다.

나는 스스로를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에 올려놓고 싶다는 욕구에 휘둘려 굴러가는 기계같은..그런데 달리 붙잡을 것이 없으니 이 욕구를 따라간다.

 

나는 이 글을 2017년 12월 겨울, 수요일, 런던에서 쓰고 있다. 기숙사 방에 혼자다. 한국은 눈이 온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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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모음집:雜

사막의 나비

사막의 나비

 

태양이 내려쬐는 뜨거운 모래 바다 위에서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날개를 가진 나비가 팔랑인다.

위로 올라가면 햇살이 뜨겁고 아래로 내려앉기에는 데워진 모래가 뜨겁다.

 

꽃도 없고 가지도 없으며 작은 돌멩이 하나 보이지를 않는다.

쉬어갈 곳을 찾지 못하고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나비는 계속해서 허공을 헤엄친다.

 

수십, 수백, 수천…나비가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날개가 남긴 흔적이 이어지며 쌓인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얼마나인지 알 수 없을 만큼.

 

한번의 날갯짓이 수만번의 흔적을 남길 때까지 쉼 없이 날아도 멈출 수가 없다.

쉬지 못한 날개는 점점 힘을 잃어가고 푸른 나비는 비틀거린다.

 

마침내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가라앉고 너덜너덜해진 날개로 식어가는 모래 위에 내려앉았을 때

차가워지는 모래를 따라 나비의 열기도 식어가고 불어오는 바람에 서서히 가라앉는다.

 

사구 속에 가라앉은 나비는 흔적도 보이지 않지만 허공에 새겨진 날개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모래 파도 위로 불어오는 바람에 뒤섞이며 휘몰아치는 푸른 날개의 잔상.

 

작은 나비 한 마리가 허공에 남긴 수천, 수만의 발자국이 모여 거대한 태풍을 이룬다.

마치 수천, 수만의 모래 알갱이가 모여서 사막을 이루듯이…

 

인터넷이라는 사막, 네티즌이라는 나비

 

문명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전하며 쌓이고 쌓인 노력이 이루어낸 정보의 바다 인터넷.

하루 또는 1시간 만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정보가 쌓이고 쏟아진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타고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며 흔적을 남긴다.

공감, 좋아요, 댓글, 하트, 별…무수한 날갯짓을 남기는 수많은 나비 떼.

 

무심코 남긴 작은 흔적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괴로움을 선사하고

무심코 남긴 작은 흔적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감동이 되어 축복한다.

 

무수한 나비가 남기고 간 자리에서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린다.

때로는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생명을 죽이기도 하는 나비의 날갯짓.

 

의미 없이 흘린 한마디가 이리저리 휩쓸리며 부풀려지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뼈와 살이 붙어 진실이 되어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무수한 무관심이 쌓이고 덮여 알려져야 하는 것들이 묻히기도 하고

거짓이 진실의 가면을 쓰기도, 진실이 거짓이라는 무덤에 들어가기도 한다.

 

마치 뜨거운 아지랑이처럼 또는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날개의 잔상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신기루가 되어 눈을 어지럽힌다.

 

 

당신은 어떤 나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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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편지

옴니글로 매거진 vol.03

 

 

 

 

세상의 모든 감성이 모이는 공간 '옴니글로 문학 매거진'

 

안녕하세요. 옴니글로입니다.

다들 잘 지내셨나요? :)

드디어 옴니글로의 세 번째 매거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작가님들에게 죄송한 마음 앞섭니다.

 

그 동안 옴니글로는 팀원들의 내실을 다지면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옴니글로 매거진 3호는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모습으로

 

구성은 더욱 더 알차고

내용은 보다 진솔하고, 담담하게

옴니글로 3호를 가득 채움으로써,

작가님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합니다.

 

원고 접수 기간은 12월 31일 까지 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옴니글로 문학 매거진 프로젝트 vol.03

 

글감 주제: 나날

-

 

오랜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남아있는 ‘나날’

 

작년 오늘 어떤 마음으로 지내셨나요?

때가 되면 낙엽이 지고, 다시 꽃이 피어나고

그렇게 시간을 이어 어김없이 계절이 변하는 동안

 

우리는

그 때, 그랬지 하는 나날들이 꼭 생겨납니다.

 

우리가 견뎌온 나날들을 되새기고, 후회하거나 혹은 추억하거나 하면서

그 때로 찾아가 다시 존재해보는 상상에 잠기곤 합니다.

 

작년 겨울의 일입니다. 한 친구는 오래 만나온 사람과 관계를 정리했고요.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어떤 친구는 수년 간의 공부 끝에 합격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우리의 추억은 다르게 쓰여 진다. 라는 노랫말이 있죠?

그처럼 우리는 각자의 시간 속에 다른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시간을 끄집어내어

나의 소중한 나날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음 한 뼘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감은 나날입니다.

 

 

옴니글로의 세 번째 매거진! ‘나날’

 

함께여서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날,

때론 흑백 세상에 혼자 거닐었던 나날,

그리고

다가올 또 다른 나날...

 

우리 모두의 나날들이 작품으로 탄생하는 기쁨을

옴니글로 매거진이 함께 하겠습니다.

 

 

 

​​​ⓒ 유의사항

 

- 작품의 저작권은 글을 발행한 작가님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 본인이 쓰지 않은 글은 매거진 글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 책으로 발간되었거나 출간 예정인 글/작품은 매거진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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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와 형식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 이전 발행했던 글로도 매거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날'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글 중에 발췌하여 매거진에 담을 예정입니다.

 

  ※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홈페이지 내 1:1문의나 아래의 옴니글로 고객센터로 문의해 주세요.

   contact@omnigl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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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책으로 가는 옴니글로의 여정

대통령 만찬 ; 독도 새우


안녕하세요~~
옴니글로 입니다.

오늘은 독도 새우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만찬을 가졌는데요,

 

 


만찬에 나온 요리가 '독도 새우'라서 그렇습니다.
이런 사실을 가장 불편해 하는 곳은 
바로 일본입니다.

더구나 만찬 식사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포옹을 했습니다.
 

 



그리고 식사자리에 만찬으로
우리나라에서 독도 주변 해역에서만
잡히는 독도 새우를 식탁에 올렸으니
일본이 뜨끔 할 부분을 꼬집어 준 모양입니다.

이런 사실에 오늘 이외수 작가는
이제 외교도 가슴으로 한다면서 응원의 메세지를 올렸습니다.

독도 새우는 독도에서 잡히기도 하지만
한 마리에 만오천원이 넘는 진귀한 새우라고 해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독도 새우를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을 낸 적이 있습니다.

비록 '거래의 기술' 대필작가에 의한 쓰여져
허구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비밀 독서단에서 조승연 작가는
 거래의 기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낸 거짓이지만
미국은 개인주의 국가이고
단체 보다개인의 역량을 강조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의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책 속 이야기와 그것이 허구인 것을 알고도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개인주의 성향에 대해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사람은 믿음 가는 사람 보다
믿고 싶은 사람을 믿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믿고 싶은 거짓말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매력적인 거짓말인지 
옴니글로에 한 번 적어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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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프란치스카의 공개일기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2017.1106.월]

 

임진왜란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켰어요. 그 때 조선왕은 선조였죠. 왜군이 1592년 4월 13일 부산(동래)을 쳐들어 왔어요. 단 20 여일만에 한양에 도착했어요. 우리 조선 육군이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수군이 옥포에서 최초로 해전 승리를 거뒀어요. 그 때가 1597년 5월 2일이에요. 그 때 이순신 장군은 전라 좌수사였어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최초로 쓴 해전은 1592년 5월 29일 사천 해전이에요. 참, 왜군은 조총을 쏘고 배에서는 칼로 싸우는 백병전을 주로 한 반면, 조선은 판옥선과 거북선에 화포를 사용했어요. 화포 3종류는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이에요. 

 

1592년 7월 8일 '학익진'으로 유명한 한산도 대첩이 있었죠. 우리 수군 20여 척으로 70여 척의 왜선을 침몰시키고 4,000여 명의 왜군을 궤멸시켰어요. 이 때부터 왜군은 이순신을 무서워하기 시작했죠. 왜군의 군수물자도 완전 차단됐죠. 쌤통이에요. 한산도 지형을 잘 이용한 천재 지략가 이순신 장군이에요! 한산도 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은 진주대첩, 행주대첩이에요. 진주대첩은 김시민 장군, 행주대첩은 권율 장군이죠.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삼도수군통제영을 설치해요. 1593년에요.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는 이순신 장군이었어요. 그런데 1597년 정유재란이 발발하고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에서 쫓겨나요. 2대 삼도수군통제사는 원균이었어요. 안타깝게도 원균은 1597년 7월 칠천량 해전에서 죽어요. 이순신 장군이 열심히 쌓아놓은 수군의 전력도 완전히 망해 버려요 ㅠㅠ. 1597년 9월 이순신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단 12척으로 300여 왜척을 궤멸시킨 명량해전이 그래서 더 의미가 있어요.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정말 유명한 말이죠! 하지만 이런 위대한 이순신 장군이 1597년 11월 노량진 해전에서 전사하세요. 너무 슬프고 화가 나요. 우리 이순신 장군!!! 어흑어흑!

 

마지막으로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도 대첩을 앞두고 한산도 섬 수루에서 지은 '한산도가' 시를 적어볼게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잠길 때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에 애를 끓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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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프란치스카의 공개일기

독서토론 캠프 [2017. 0917. 일]

숭례문 학당이라는 모임에서 진행하는 독서토론 캠프에 참가했다.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책을 미리 읽어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독서록도 썼다. 나는 아이들이 많고 공간도 넓을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좁은 곳에서 참석자가 1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소규모 독서토론 모임이었다. 

 

독서캠프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파트는 "글쓰기는 ______다"였다. 내가 참석자 중에서 빈 칸에 들어갈 말을 제일 많이 골랐다. 선생님께서 내가 이름짓기 여왕이라고 칭찬을 하셨다. 나는 _____안에 '꽃을 찾아 헤매는 꿀벌, 레고, 생각'이라고 말했다. '꽃을 찾아 해매는 꿀벌'을 생각한 이유는 꿀벌도 가끔은 꽃을 못 찾는 것처럼 우리들도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꿀벌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꽃을 찾는 것처럼 우리도 결국은 정답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레고'라고 얘기한 까닭은 글쓰기를 완성하려면 한줄 한줄 레고를 쌓듯이 생각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생각'은 우리가 생각을 해야 글쓰기를 할수 있어서이다. 

 

내가 한 달에 두 번씩 친구들과 하고 있는 '비밀책장'과 비교하면 독서캠프가 더 괜찮다. 비밀책장에는 5명이 모여서 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장난을 많이 치고 시끄럽게 하고, 내가 말을 할 때 자꾸 끼어들어서  짜증난다. 독서캠프 친구들처럼 말을 끝까지 들어주고 착하게 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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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열린 생각

비밀가족 by 최은영(2014)

 

안녕? 나는 오늘 [비밀가족]이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거야. 비밀가족 책 이야기는 바로...>>

 

민후의 가족은 비밀을 말하지 않았어. 가장 큰 비밀은 아빠가 회사를 그만 둔 것이지.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으셨어. 할머니가 알면 걱정하실까 봐 할머니 눈치 피해서 빵 집에서 일하는 거,  아빠 대신에 엄마가 잡지 회사에 취직해서 직원으로 일한 거,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이혼을 할려고 할머니가 말도 없이 민후의 집에 오셔서 계속 머물렀다는 거야.이걸 왜 비밀로 해야 해? 거짓말 하면 안 되잖아! 민후는 "비밀" 이라는  말조차 싫어졌어. 그래서 민후는 갑작스럽게 응급실에 실려가는 아이디어로 가족들을 모이게 했어. 결국 민후는 아빠가 회사 그만두고 빵집을 준비한다는 엄청난 비밀을 말하게 되었어. 비밀은 꼭 말해야 된다는 규칙까지 세워. 앞으로 어떤 비밀이라도 꼭 말하는 가족이 된 스토리야. 

 

나는 비밀 가족에 대해서 읽다 보니까 좀 불편했어. 우선 비밀을 감추는 건 안 좋은 거니까! 또한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민후가 아이디어를 낸 건 좋아. 하지만 아무리 가족을 모이게 하고 싶어도 응급실에 갑작스럽게 실려가서 가족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무척 걱정하게 하면서까지 모이게 한 것에는 반대야. 나라면 응급실에 실려가는 아이디어보다 책을 100권 넘게 읽어서 큰 상을 받거나 반에서 아슬아슬하게 회장으로 뽑히는 등 다른 기쁘고 좋은 방식을 썼을 것 같아. [비밀가족] 중에서 나는 민후 할머니가 "내가 여기 있어야 되겠다!" 라고 폭탄발표를 하는 장면이 제일 재미있었어. 삽화를 보면 할머니가 폭탄같은 얼굴로 말하고 소리도 폭탄처럼 크거든. 그림을 보며 깔깔대며 웃었어. 

 

나는 이 책이 내게 유용했다고 생각해.  왜 비밀이 있으면 불편한지를 알려줬으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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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Think & Write

[생각한다는 것] by 고병권(2010)

깊이와 무게는 다르다. 깊어지되 무거워지지 말라. (고병권 quoting 니체)

 

* 좋았던 점: 

(1) 철학을 무서워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내게 철학하는 삶은 곧 '의심하는 삶'이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나는 존재한다' 또는 '다르게 생각하기'는 즉 의심하는 것이다. 데카르트의 제 1철학이 세상 모든 것을 의심하는 나라는 존재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진리라는 주장 아닌가? Questioning 질문하고 의심하고 시비걸고 Why 라고 묻고. 그러면서 내가 요즘 이렇게 살고 있는데 그럼 내가 지금 철학하면서 살고 있는 거구나 기분이 좋다. 

(2) 나는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을 읽고 싶은 책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생각하는 책에서 하나 건진 것은 미셀 트루니에(1924~2016)가 로빈슨 크로소우를 다른 시각에서 쓴 [방드르니]. 이렇게 다른 시각에서 쓴 소설을 읽으면 꽉 막힌 머리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 같아 시원하다. 돼지 삼형재와 늑대 이야기도 그렇고 흥부놀부도 그러하고. 다만 트루니에는 2016. 1. 19 돌아가셨는데 이 책이 업그레이드를 안 한 점이다. (그러고보니 2010년 1판이 그대로 6년째 가고 있다.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 방드르디, 야생의 삶(2016 문학과 지성사) -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2014, 민음사)

 

* 별로인 점: "철학을 하면 잘 살 수 있어요. [중략]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과연 그럴까? 두 가지 점에서 논거가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한다. 

(1) 첫째는 '잘 산다'에 대한 의미규정이 너무 모호하다.  저자는 "잘 산다 = 생각하며 산다"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두 가지 예를 드는데 하나는 '부'에 관련된, 다른 하나는 '폭력'과 관련된 것이다. 생각을 해 보자는 것이다. 돈이 많은 게 잘 사는 거니? 남을 억압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니? 결국 권력과 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취지인 것 같다. 하지만 '잘 산다'는 것은 수만 가지의 결을 가진 복잡다단한 개념이다. 돈이 많고 적은 것은 다만 한 결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 이야기만 끝내고 나서 철학하면 잘 살 수 있다고 하니 자칫 가난하게 사는 게 잘 사는 거냐 라는 의문이 든다. 평화만 추구하면 잘 사는 거냐? 문제는 우리는 다양한 존재와 같이 살아갈 수 밖에 없는데 나는 평화를 추구하지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이유없이 나를 억압하는 데 내가 계속 웃고만 있으면 나는 철학하는 삶, 행복한 삶인가? 결론을 정해놓고 글을 쓰는 것 같아서 납득이 잘 되지 않았다. 

(2) 두 번째는 다르게 생각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 삶인지는 왜 이야기를 하지 않는가? 사실 말은 다르게 생각하라고 하지만 사회의 안정과 효율을 위해서 지도자들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한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즉 다르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똘끼가 있어야 한다. 그 이야기는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몰랑 몰랑한 순진한 이야기만 하고 있다. 데카르트가 그 당시 체제에서 욕을 얼마나 먹었고 니체는 또 얼마나 똘아이 취급을 받았는가? 철학하는 삶은 외롭다. 철학하는 삶은 가시밭길이다. Giordano Bruno (조르다노 브루노)라는 철학자가 있었다. 그는 도미니고 수도사다. 하지만 하느님이 창조하신 지구가 최고라는 천동설이 지배하는 르네상스 당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카톨릭 교단에 의해 8년간 엄청난 고초를 겪고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이단을 인정받아 1600년에 결국 공개 화형당한다. 이게 행복한 삶인가? 철학하는 삶을 이야기하면서 인생을 너무 단순하고 재미없게 만들었다. 인간본성의 복잡함과 이기심으로 인해 본인은 다르게 생각하더라도 자신이 리더가 되면 자기 밑에 있는 백성들은 다르게 생각하면 싫어한다(동물농장). 인간성의 역설, 오류. 인간의 삶은 그렇게 순진하지 않다. 

(3) 나 또한 지금 상당히 다른 형태의 영어교육을 해 보려고 애를 쓰는데 먹히지 않는다. 철학하는 삶이란 결국 고흐와 예수, 카라바조, 소크라테스, 이중섭과 같은 외롭고 고독한 괴짜의 삶이 더욱 정확한 표현 아닐까? 그러니 다르게 생각하려면 마음 단단히 먹으라는 충고가 더 잘 먹히지 않을까 싶다. 

 

* 생각 vs. 반응: [딥 블루를 이야기 하면서] 우리 몸 안에 무슨 프로그램이 들어있는 게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요. [중략] 입력값이 '여자아이'와 '축구'가 되는 순간 '삐' 하고 잘못을 나타내는 출력이 나온 거지요. 아저씨는 생각했다기 보다는 반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71-72

- 로봇 알고리즘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로봇이 변화무쌍하고 유연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의식 세세한 것까지 알고리즘으로 계산될 수 있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아무리 그래도 인간이 우위지 하는 우월의식이랄까? 그것마저 로봇에게 빼앗기기 싫다는 마지막 자존심? 그런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차! 깨닫게 되었다. 대부분의 우리는 사실 생각이 틀에 박혀있지 않은가! 우리의 생각이란 것도 일정한 패턴 안에서 돌고 있을 뿐이다. 무한히 무쌍하지 않고 무한히 랜덤하지도 않으며 무한히 유연하지도 않다. 패턴이 있다. 이 사회는 그것을 '사회화'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교육시켜왔다. 따라서 각 문화마다 동의된 사고방식, 행동규칙이 있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인간 사고도 조금만 끝까지 가면 알고리즘으로 파악될 것 같다 정말! 나의 한계를 인정하게 되니 씁쓸하다. 

 

* 생각은 생겨나는 것: 여러분이 가보지 못했던 곳, 여러분이 만나지 못했던 사람, 여러분이 싫어했던 책이나 음악을 만나보세요. 낯선 것과의 마주침이 여러분에게 다른 생각을 낳아줄 겁니다. [중략] 생각은 낳는 것, '생겨나는 것'이지 갖는 것이 아니랍니다. 76

- 개미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안전한 것이 나의 가장 나쁜 적이다. 안전은 나의 경각심과 진취성을 잠재운다.> 안전하면 안정되면 새로운 사고가 생기기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유혹이란 게 너무 달콤하다. 새로운 것, 특히 내가 싫어하는 것을 하기 싫다. 나이가 들면서 왜 그래야 돼? 라는 반감마저 든다. 이제는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는 유혹, 하지만 이게 바로 나이듦 아닐까? 불꽃이 피어 새로운 것이 들어오려면 새로운 만남이 있어야 한다. 낯설고 불편한 곳으로 가고 어색한 경험을 해야 하며 무섭지만 두렵지만 도전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구절은 내게 힘을 준다. 내년 초 다시금 이 안정적인 생활을 뒤로 하고 또 불편한 곳으로 가야하는 나와 지후. 내게 생각을 '생겨나게' 하는 이 적극성에 나 스스로에게 환호를 보내자! 나는 철학하는 삶을 살고 있구나! ㅎㅎㅎ


* 다르게 생각하기: 우리 몸과 마음은 대부분 관성과 습관의 지배를 받아요. [중략] '생각하기'란 '다르게 생각하기'라고 했지요? ... 우리는 공부함으로써 습관이나 편견, 통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벗어남'이 자유입니다. 95

- 공부의 목적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공부해라 공부해라! 도대체 무엇 때문에 공부하라는 거예욧? 자유로울 수 있어. 기존의 사고를 넘어설 수 있어. 그러면 기존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먼저 살펴봐. 무조건 외라는 게 아니라 중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집중하여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해. 취사선택 능력, 정확한 이해력, 나만의 해석력. 그러기 위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많이 읽어야 해. 독해력, 그리고 그 사이에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판적 글읽기와 사고력. 그것을 취합하여 너의 의견으로 세상에 던질 수 있는 조직력, 논리력, 글쓰기 능력, 말하기 능력. 휴.... 세상에 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말싸움에서 논리싸움에서 이기고 너 주위에 사람을 모으기 위해, 그렇게 만들어진 공동체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 리더가 안 되더라도 너의 공간을 침해받지 않기 위해, 교류하기 위해, 서로 행복하고 자유롭기 위해, 독립적이기 위해, 싫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기 위해, 너의 매력에 사람들이 서로 돈을 가지고 오게 하기 위해, 너의 몸과 마음이 매력으로 똘똘 뭉쳐있게 하기 위해. 너무 큰 욕심인가?

 

* 철학이 필요한 이유:
- 살다보면 내 맘 같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경우, 나로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이해도 안 되는 상황이 너무 많다. 철학자를 만나고 그들의 삶을 읽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대화하면서 아하,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이들은 어떻게 이 무기력하고 답답한 상황을 극복하려 했는지 최고의 예를 발견하고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 다만 소수의 경우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세상을 좁게 볼 위험이 있다. 따라서 철학하려면 넓게 알아야 한다. 상반된 견해가 너무나  많다. 나도 하얀 의견으로 논문을 100 페이지 쓸 수 있고, 그 반대편 검은색 의견으로도 똑같이 100 페이지 논문을 쓸 수 있다. 한 의견을 불변이 진리인양 받아들이려는 태도는 지양하자.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구나. 그렇군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런 대화, 강의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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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프란치스카의 공개일기

안양천에서 첫 번째 가족 riding [2017.0903. 일]

 

아주 날씨가 좋은 날 나는 엄마, 아빠와 함께 안양천에서 자전거를 탔다. 나는 특별히 이 날이 기대됐다. 왜냐하면 자전거를 많이 타긴 탔지만, 20분 30분되는 거리만 갔기 때문에 오늘이 기대됐다. 나는 1 시간 2시간 되는 거리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탈 생각이 서툴지 않았다.

 

우리는 먼저 152번 버스를 타고 벽산 아파트 근처에 있는 정류장에 내려 1번 버스로 갈아탔다. 그렇게 몇 분 후에 금천구청역 근처에 있는 정류장에 내렸다.

 

우리는 처음에 길을 헤맸다. 안양천이 금천구청역에 가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침내 안양천에 도착했다. 이제는 자전거를 골라야 된다. 나는 어떤 자전거를 골라야 될지 몰랐다. 나한테 알맞는 사이즈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겨우 나한테 아주 조금 큰 사이즈 자전거를 빌렸다. 이젠 자전거를 탈 때가 왔다. 나는 자전거를 계속 비틀비틀 운전하다가 똑바로 쭉 갈 수 있었다. 나는 아빠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운동하는 사람들과 강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고 힘이 부쩍부쩍 났다. 한편 아빠와 이야기를 할 때 장난을 너무 많이 쳐서 짜증이 났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 딱 1 시간만 타서 아쉬웠다.

 

나는 이번 자전거를 타고 나서 처음으로 먼 거리를 혼자의 힘으로 한 내가 무척 자랑스러웠다. 나는 언젠간 다시 오면 2~3 시간을 타는 걸 시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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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열린 생각

[작은 새] by 제르마노 쥘로

 

 

안녕? 나는 오늘은 '작은 새'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거야.  작은 새 이야기는...>> 어떤 아저씨가 트럭을 타고 모래밭으로 가서 갇혀 있던 새들을 풀어 줬는데 아주 작은 새가 숨어 있던거야! 그래서 그 아저씨는 최선을 다해서 그 작은 새한테 나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 그래서 결국 아저씨의 가르침 때문에 그 새는 있는 힘껏 날아서 다른 새들 곁으로 돌아갔지. 근데 이게 왠일이람? 아저씨가 트럭을 모는데 그 트럭 뒤에 새들이 쫓아 오고 있었던거야! 그 새들은 작은 새와 같이이 눈 깜짝할 사이에 아저씨를 들어 날게 해서 아저씨도 결국 그 새와 같이 날아간 감동적인 이야기야.

 

나는 책의 장면 중에서 아저씨를 들고 새들이 날아가는 마지막 장면이 좋았어. 왜냐하면 그 아저씨가 작은 새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줘서 마침내 다른 새들과 같이 날아가게 했어. 놀라운 것은 그 작은 새가 마침내 리더가 됐어. 그래서 몸집이 큰 새들에게 그 아저씨를 들어 올리라고 부탁해서 그 아저씨도 함께 새들과 날아가게 한 장면이야.

 

나는  그 장면을 보고 '내가 만약 작은 새라면 나한테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날 수 있게 하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것을 무엇(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내 머리 안에서 복잡하고 서두름을 빠지게 해 주는 것은 다름아닌 "넌 할 수 있어!", "괜찮아!" 등 힘을 주는 말이야. 그런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을 들으면 나는 창피함, 부끄러움 같은 마음이 없어져.  

나는 이책이 따뜻한 마음과 서로 돕는 희망과 서로서로 생각한는 마음을 담아서 이'작은 새' 책이 좋았어.